2022년도 3배 레버리지 투자했다가 실패한 저의 투자 실패담을 공유하고자 합니다
. 성공사례도 있었지만 그것을 공유하기보다는 이렇게 하면 안 된다는 점을 공유하고 싶었습니다.
(한줄요약) 시장의 공포에 휩쓸려 3배 레버리지를 손절하다
저처럼 시장의 공포에 휩쓸리지 마시길 바라며 경험담을 공유합니다.
- 2020년~2021년에 거둔 수익을 바탕으로 2022년도 저의 투자는 과감해졌습니다. 결국 2022년도 초에 3배 레버리지 상품인 SOXL(필라델피아 반도체 3배)와 FNGU(기술주 3배)를 샀다가 물리게 됩니다.
전쟁의 여파도 있었지만 주가 하락의 가장 큰 원인은 연준(Fed)의 금리 인상과 긴축 기조였습니다.
- 하락에 지친 저는 아무것도 할 수 없었습니다. 중간중간 빠져나올 수 있었던 기회가 있었습니다. 예를 들어 2022년도 8월에는 물가 우려가 완화되면서 일시적으로 상승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욕심에 눈이 멀었던 저는 매도하지 않고 홀딩을 선택합니다.
-연준의 입장은 2022년 여름에도 여전히 바뀌지않았고 강한 금리인상을 이어나갔습니다. 결국 시장은 8월에 다시 한번 강하게 무너졌고 저의 손실액은 엄청나게 늘었습니다. 하필 3배 상품이었으니깐 손실은 3배로 불어났죠
다시 상승이 올거라는 믿음은 없어졌고 랠리가 나올 때 팔아야지 하는 생각뿐이었습니다.
- 하락장이 지속되고 주식이 물려있는 기간이 오래되니 주식시장에 대한 공부도 하지 않고, 그저 시장이 올라라 비는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러던 중 경기침체 이슈가 떠올랐고 2022년 추워지기 시작하는 11월에 시장은 한번 더 강하게 떨어지기 시작합니다.
- 이미 손실이 어마어마했던 저는 새로운 이슈에 견디지 못하고 2022년 12월부터 손절을 시작합니다. 언론에서는 곧 경기침체가 올 것이고, 주식시장은 망가질 것이라고 떠들었습니다. 연이은 주식 실패로 시장에서 공부도 안하고 그저 방관했던 저는 공부가 되어있지 않는 상태였습니다.
시장이 2023년도에 좀 반등하자 남아 있던 것을 전부 다 매도하였습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2023년도 시장에서는 반전이 있었습니다.
다음 편에서 이번 사례의 실패에서 배운 점과 당시 시장 상황을 정리해서 올리도록 하겠습니다.